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는 31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신화역사공원 투자기업인 람정제주개발(주),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등 4개 지역대학, JDC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해 ‘제주지역 청년인재 양성 공동사무국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6월에 개최된 공동사무국 제1차 회의 결과를 구체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공동사무국장인 JDC 양창윤 경영기획본부장, 제주특별자치도 김홍두 평생교육과장, 람정제주개발(주) 이동주 부사장, 제주대학교 임재윤 취업전략본부장, 제주국제대학교 고봉운 학생지원처장, 제주한라대학교 김현정 인력개발원장, 제주관광대학교 하경훈 취업지원센터장 등 각 기관 책임자급 간부와 실무자가 참석했다.
이동주 람정제주개발(주) 부사장은 특화 프로그램 교육 과정을 개발하기 위한 각 대학별 “컨텐츠개발위원회”와 “실무진행팀”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협의체를 구성하고 담당 위원을 지정해 금주 내에 문서화하고 커리큘럼 및 예산 초안을 20일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공통강좌 개설, 학점 상호인정제, 재원의 공동분담 등에 관한 사항도 논의됐다.
이번 회의에서 관계기관들은 람정제주개발(주)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인재 양성을 본격화 해 나가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양창윤 JDC 경영기획본부장은 “향후 6천5백 여명을 고용하게 되는 프로젝트로 대학생 고용인력만도 3,000여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람정제주개발(주)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롤모델로 하여 그 외 JDC 투자기업에 확대 실시해 나감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두 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과장은 “폴리텍 대학을 포함해 도내 5개대학 협의체를 구성, 범제주권 공동 특화프로그램 운영으로 대학 취업률 향상은 물론 향후 학생유치에도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 란딩과 겐팅 싱가포르가 50:50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합작법인인 람정제주개발(주)은 JDC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신화역사공원 내에 2018년까지 2조 3천억 원을 투입해 복합리조트 건립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