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2주간 착과량 조사 생산예상량 추정

지난 5월 1차 개화량에 의한 관측조사결과 500천 톤에서 536천 톤 정도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458개 조사 포장에서 착과량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착과상황 조사는 농업기술원 조사공무원 112명과 조사보조요원 224명 등 연인원 336명이 투입되어 도내 458개소에서 조사한다.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조사할 착과상황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하여 숙련된 공무원으로 28개 조사반을 구성해 지난 11일 관측조사 요원을 대상으로 조사요령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다.
이번 착과상황은 각 관측조사 감귤원에 기 선정된 2그루 중 1번 나무는 달린 열매를 모두 따서 조사하고, 2번 나무는 달린 채 착과량과 과실크기를 조사하게 된다.
과실크기는 상단부 6, 중단부 8, 하단부 6개 등 각 나무당 20개의 열매를 임의로 선정하여 과실의 가로 직경(종경)과 세로 직경(횡경)을 조사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 6월 생리낙과 기간에도 온도가 높지 않아 생리낙과가 적었고, 장마 이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이번 관측조사 결과가 앞으로 유통계획 수립에 나침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관측조사를 통해 올해 생산 예상량 예측과 함께 과실 품질조사도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관측조사위원회에서는 9월 초에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착과량 조사 결과에 따라 앞으로 감귤 유통정책 수립과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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