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1987년 일본 기노카와시와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2014년 강원도 태백시까지 총18개 도시(국내10, 일본3, 중국 5) 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청소년 홈스테이, 농특산물, 스포츠 교류 등의 민간분야 교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지만 대부분이 행정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변화의 다양함속에 행정주도형의 교류사업만으로는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어, 환경, 문화, 예술 등 전문성을 갖춘 지역의 단체 및 협회 등을 윈윈 협력 할 수 있는 자매도시의 단체와 매칭시켜 민간차원의 상호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4월 한 달간 관내 민간단체 및 협회 등을 대상으로 민간교류 관심도 및 민간교류희망 분야를 조사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국내외 자매도시와 논의과정을 거쳐 단순 상호방문을 넘어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류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단체간 매칭 작업을 진행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매도시 단체들 간의 민간교류로 서로 다른 문화 및 환경을 이해함으로서 단체의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시야를 확대하여 지역에 국한된 활동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민이라는 개방되고 적극적인 인식변화가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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