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재활용협회는 2011년부터 매 해 교육발전기금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금번 기금 및 성금을 포함하면 총 1,000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기금과 성금 전달 이외에도 색달매립장에 소속회원들이 모인 이유가 있었다.
서귀포시는 2015년 2월 1일부터 분리배출이 되지 않은 혼합쓰레기의 색달매립장 및 소각장 반입을 통제하고 있다.
혼합쓰레기 반입통제 후 재활용 쓰레기 발생량은 2014년 2월 1일부터 3월 20일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24.5%가 증가했다. 일일발생량이 9.9톤에서 21.6톤으로 급증한 것이다.
이에 서귀포시재활용협회는 소속회원들이 색달매립장 현장에서 그간의 성과를 확인하는 것에 더하여, 분리배출 교육 이수 및 재활용 선별 체험을 함으로써 향후 서귀포시 재활용품 활용방안에 대한 모색을 하고자 바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모인 것이라고 밝혔다.
고경주 서귀포시재활용협회장은 “재활용품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우리 협회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업무 폭주로 즐거운 비명도 지르고 있다”며 “서귀포시는 지난해 46.5%의 재활용율을 60%로 향상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우리 서귀포시재활용협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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