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후원하고 재단법인 제주테크노파크, 성산일출봉농협, 서귀포시 미래농업전략팀이 공동주관으로 제2회 제주무 산업화 포럼이 3월 27일 성산일출봉농협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으로 기능성 무 생산 및 가공제품 고부가가치화 방안을 모색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번 포럼에는 특히 일본 사탕무 산업과 사탕무 가공 및 상품개발 동향에 대하여 다카하시 연구원(홋카이도 농업연구센터)과 이소베 교수(니혼대학교) 발표가 있다. 제주사탕무 산업화 전략에는 윤종수 대표(마케팅컨셉하우스)와 박상언 교수(충남대)가 제주사탕무 산업화 방향과 제주무의 상품화 방향에 대하여 발표하며, 신태균 교수(제주대)가 제주무 효능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제주무 브랜드 경쟁력 강화사업에 참여한 기업이 개발한 상품 (조청, 식이섬유, 피클 등)을 전시하여 제주무의 우수성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소재임을 입증하는 장으로 마련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난지농업연구센터가 제공한 사탕무 시식회와 함께 다양한 응용상품을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포럼추진 관계자는 언급했다.
이번 포럼을 추진하는 제주생물종 다양성 연구소는 제주대(신태균 교수)와 성산일출봉농협(현용행 조합장)과 공동으로 3년 동안 상품개발, 효능연구, 브랜드 육성, 네트워킹, 인력양성 사업 등을 수혜기업과 함께 추진하여 월동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해 왔다. 이와 더불어 서귀포시는 백무를 기능성 무로 전환시 장려금 지원사업에 5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