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읍면매립장(4개소)에 사업비 110백만원을 투입하여 올 상반기 내에 쓰레기 반입수수료 징수 및 통계관리 자동화 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읍면매립장은 모두 산간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전화 등 통신시설(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아 반입쓰레기 수수료 부과·징수 및 카드결재, 통계관리, 업무연락 등 행정업무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읍면매립장(4개소)에 업무용 인터넷 등 통신시설과 자동 계근프로그램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통신사 등 관련기관의 협의를 거쳐 3월중으로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금번 추진하는 자동화 시설 중 통신시설(50백만원)은 일반전화 가설이 곤란하여 인터넷전화를 개통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고, 자동 계근프로그램(60백만원)은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무인계량, 영상인식(CCTV), 신용카드체크시스템 기능 등을 구성하여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금으로만 결재되던 쓰레기 반입수수료가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여 주민의 민원사항을 해소할 수 있으며, 읍면사무소에서 처리하던 반입수수료 세입관리, 반입쓰레기 통계자료 관리가 현장에서도 가능해짐에 따라 업무의 효율성과 행정의 투명성이 확보된다.
또한, 매립장 진·출입 차량에 대하여 영상인식(CCTV) 시스템을 통해 차량번호, 차량계근 정보 등이 자동인식 및 입력 관리되어 매립장 운영·관리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된다.
서귀포시 생활환경과(과장 김창문)는“앞으로 읍면매립장에 대하여 관리를 강화하여 불연성 이외의 혼합쓰레기 반입을 금지하고 악취·쓰레기 날림·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인근지역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매립장의 효율적 관리와 폐기자원의 재활용 촉진을 위하여 쓰레기 감량 및 분리배출을 반드시 실천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