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집중 호우시마다 빈번하게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성산읍 시흥지구, 대정읍 상하모지구에 92억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키 위하여 PQ(설계용역 평가)설계심의 및 평가를 완료하여 3월 발주 하였으며 설계단계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설계에 반영하고자 주민설명회를 5월중 개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지구는 집중호우시 해수면이 상승하면 내수가 배수되지 않고 역류해 농경지가 침수되는 상습피해지역이며, 대정읍 상하모지구는 모슬봉 및 일주도로에서 흐르는 우수로 상모리 이교동이 침수되고 하모지구 공유수면 매립지에 연결되는 암거가 해수면이 상승하면 하모리 마을이 침수피해가 예상되어 지난 2013년 12월 6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정비사업은 올해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시흥지구는 47억원을 투자하여 배수로 1.8km, 저류지 1개소, 배수펌프장 1개소 및 상·하모지구는 45억을 투자 배수로 1.7km, 저류지 1개소를 시설하며 올해에는 실시설계 및 보상을 시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시흥리 및 상하모리 일원에 주택 및 농경지가 침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고 지역주민들은 침수피해 걱정 없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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