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현을생)는 지난 11일 서귀포시 공직자의 직무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공직자 사내대학『배워사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워사대는 지난해 말 운영했던 조직혁신포럼 액션러닝을 통해 직원들로부터 제안된 시책으로, 서귀포시는 이 제안 시책에 대해 면밀한 분석 및 검토를 통해 적극 수용키로 결정함에 따라, 3월 1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연중 운영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2014년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본교육, 전문직무교육 등 125개과정 286회 18,781명의 교육과정을 통틀어 서귀포시 공직자 중 865명(남 528, 여 337)이 1,726건에 대한 수강내역을 분석한 결과, 사이버교육 829건(48%), 현장 집합교육 897건(52%)이 이루어졌으며
이중 현장 집합교육 897건 범위내 특별교육, 정보화교육 등을 제외한 전문 직무분야 교육 수강내역이 465건(51.8%) 수준이라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하는 직무교육에 대해서는 시‧공간적 제약 및 실무와의 연계성 등 업무와 교육을 병행하기 위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 실제 사례접목 및 강사‧직원간 피드백 중심의 맞춤형 직무교육을 계획하였다.
지난해 말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분야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회계‧인사‧의전 및 청렴 분야의 과목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하여 총 4과목 130여명에게서 수강신청을 완료하였고
상‧하반기에 걸쳐 기수별, 각 과목별 4회 ~ 8회, 3월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운영되며, 해당업무 분야 선배 공직자의 재능기부를 통한 강의와 일부 전문 외부 강사진의 강의로 운영하게 되며, 교육 종료 후 수료식 및 설문조사, 자체평가 등을 통해 내실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에 금번 차별화된 시스템인 배워사대 교육을 통해 직원편의 도모 및 업무능률의 향상에 이은 사람중심의 성과창출형 근무환경 조성과 고객만족도 향상뿐만 아니라 더불어, 내부 제안시책에 대한 적극적인 시행으로 공직자 행정마인드 및 직원간 협업‧소통의 계기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