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가 발굴한 착한 공직자에 강충근 주무관 등 3명 선정
공무원노동조합에서 착한 공직자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제도가 첫 도입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하루가 다르게 불거져 나오는 공직자 도덕 불감증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도민사회의 지탄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강문상)가 지난 20여 일간 동료들의 추천을 받고 자체적인 현지실사를 벌여 남모른 선행과 투철한 공직관을 실천하고 있는 공직자를 선정함으로써 움츠려진 공직사회를 일신시키는 한편, 시민사회에 널리 알려나간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과 강충근 주무관, 안전총괄과 고수정 주무관, 천지동 이창열 주무관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3명에게는 다가올 총회에서 조합원의 승인을 얻어 내년도 유니세프 해외현장체험 봉사단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하여 견문기회를 넓혀 줄 계획이다.
강문상 지부장은 “정부포상과 같이 인사상 가점이나 수혜가 있는 상은 아니지만 착한 선행을 베풀어온 그간의 숨은 공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전체 조합원이 모인 총회석상에서 시상해 드릴 것”이라며 “여러 방면에서 선행을 펼치고 있는 다수의 추천자가 배출되어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공직사회 곳곳에는 이처럼 아름다운 선행 공직자가 공직사회를 빛내고 있다는 사실을 시민여러분들도 알아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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