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에서는 2010년 도로확장 찬․반에 따라 보행환경개선사업이 중단된 이후 2011년 3월 중정로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확장계획선 폐지 여부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논의한지 3년 만에 마무리 했다.
중정로 활성화 추진위원회에서는 2011년 10월까지 11차례의 회의 개최와 선진사례 조사 등을 거쳐 중정로 확장계획을 폐지하는 대신 활성화 사업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에서는 2012년 당초 도시계획선으로 인하여 후퇴하여 건축한 대지 중 매수청구한 토지(2필지)를 매수하였고, 2012년 5월부터 중정로 활성화를 위한 도심권 중장기 종합발전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하여 2013년 3월 완료했다
도심내 시민 및 관광객들의 유인과 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2011년부터 93억원을 투자하여 윤성현내과 앞, 매일시장 입구 2개소, 농협 남측, 구 한라석재 부지 등 6개소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했고, 중정로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하여 포켓차로 조성, 제주판석 인도포장, 태양광 경계석 조명시설, LED가로등 및 야간 경관 조명시설 등을 시설하는 보행환경개선사업에 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하여 지난 4월 완료했다.
또한, 중정로변은 중심지 미관지구로서 3층 이상만 건축할 수 있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하여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하여 지난 6월5일부터는 3층 이하의 건축도 가능하도록 개선하였으며,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하여 도시우회도로 개설사업을 내년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중정로 변 건축이 용이해짐에 따라 앞으로 건축이 활성화되고, 기존 노후건축물의 개축을 통한 도심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