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대비하여 금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10개소의 주요 경기장이 사업비 636억원을 들어간 보수공사가 단계별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전국체전기획단에 따르면 종합경기장내 한라체육관은 이미 공사가 완료되어 경기장 마루바닥 전면교체, 화장실 개보수, 지붕 및 외벽 도색과 석면철거 공사로 경기장 이용자와 관람객에게 한층 더 높은 편의성과 업그레이드 된 다목적 실내 체육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벌써부터 각종 대회 개최 일정이 잡혀져 있다.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2013 KRA korea그랑프리국제유도대회(국제유도연맹)가 열리고, 이어서 12월 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전국 유도컵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앞으로 각종 대규모 실내 체육행사가 유치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실내수영장 정비사업도 건축 부분은 완료하였고 현재, 전기 통신 소방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시험가동을 거쳐 12월 중에 전체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종합경기장내 주경기장과 애향운동장, 정구장, 야구장, 체육회관 등 기존 경기장 시설 보수공사와 신축중인 제주복합체육관과 서귀포 다목적체육관, 제주대 승마경기장도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어 내년 4월이면 10개 주요경기장이 모두 차질없이 준공이 될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로, 국비를 추가 확보하여 2014년도 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산악경기장 및 다이빙 훈련장, 소규모 공공체육시설 등 36개소의 소규모 경기장 정비사업도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내년 상반기 까지는 차질 없이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전국체전기획단 관계자는 “읍면 공공체육시설에 대하여는 실시설계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정비사업에 반영함으로써 전국체전 이후에도 경기장 이용에 도움이 됨은 물론 전지 훈련팀을 유치하는 등 소득증대 면에서도 성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경기장 추진현황(10개소 636억원)

문인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