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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호 조난자 추모사업, 첫걸음 내딛다
남영호 조난자 추모사업, 첫걸음 내딛다
  • 문인석 기자
  • 승인 2013.11.27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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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영호 침몰 사고 제43주기 맞아…추모위원회 구성

▲ 남영호 조난자 추모탑
남영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하는 위령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남영호 침몰 사고 제43주기를 맞아 남영호 조난자 및 유족에 대한 위로와 위령 사업을 위하여 11월 26일 19명으로 추모위원회를 구성 및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에 원정상, 부위원장에 오제호위원이 선출되었다. 더불어, 위령제 개최방안과 위령탑 이설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위령제 개최방안에 대하여는 오는 12월 15일 위령제 행사를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앞으로 구체적인 사항은 추모위원회와 유족 등과의 논의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위령탑 개선 방안에 대하여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한동주 서귀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영호 침몰사고는 제주라는 한정된 지역에서 320여명의 너무나 많은 인명사고가 발생한 사고임에도, 우리의 뇌리에서 잊혀져 가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서귀포항에 있던 위령탑도 출입구도 없는 돈내코 지역으로 이전되어, 유족들이 찾아가기도 어려운 실정으로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더불어 “유족들은 무관심이라는 현실속에서 오랜 세월 말로 다 할 수 없는 아픔을 가슴에 안고 고통을 견디어 오셨음을 미루어 짐작되며, 이제 이런 아픔을 같이 나누는 성숙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추모위원회는 위령사업을 위한 정례모임을 통하여 남영호 위령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남영호 사고 관련 국가기록원 자료 등을 수집하여 사고 내용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역사의 기록으로 남김으로서, 재난과 안전사고의 예방에 대한 교훈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게 된다.

※기사팁=남영호 사건 : 해난심판위원회 자료인용

○ 남영호 사건은 338명의 승객과 209톤의 화물을 싣고 서귀포항을 출항한 남영호가 1970년 12월 15일 새벽 02:05 34°-10‘-30“N 127°-57‘-00“N(여수 소리도 26마일 인근)해상에서 침몰하여 승객 323명이 사망한 최악의 해상사고로 기록되어 있다.

○ 남영호 사건 조난자 위령탑은 당초 1971년 3월 서귀포항에 건립되었으나 항만 확장공사로 1980년 9월 상효동 1510-1번지로 이설되었다.

【남영호 조난자 추모위원회 명단】

소 속

(전)직위

성 명

비고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김용범

 

강근수치과의원

원 장

강근수

 

前서귀포시의회

의 장

원정상

 

서귀포시새마을회

회 장

강용진

 

서귀포시이장연합회

회 장

강정훈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

회 장

고이순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

회 장

김상자

 

前유족대표 故김동일님 자

갤러리 커피숍 대표

김성권

 

제주항운노조 서귀포지부

지부장

양은주

 

서귀포시 비전자문위원회

위원장

오제호

 

서귀포시연합청년회

회 장

원경보

 

서귀포지역건축사회

회 장

이동기

 

바르게살기운동 서귀포시협의회

회 장

이성철

 

前유족대표 故차순정님 자

우일상사 서귀포지사장

차효근

 

서귀포수협

조합장

최정호

 

서귀포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회 장

한기준

 

안전문화운동추진 서귀포시협의회

회 장

허상우

 

서귀포 JC

회 장

홍종우

 

서귀포시

부시장

양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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