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제주 로케이션 유치 활성화 노력에 동참

제주 4.3을 재조명한 영화 ‘내 이름은’이 제주민속촌을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되었다. 영화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소년들’ 등 을 선보였던 정지영 감독이 연출하고, 주연은 드라마 ‘더 글로리’, 영화 ‘시민덕희’ 등에 출연한 염혜란 배우가 맡고 있다.
‘내 이름은’은 1948년 제주4.3을 겪은 주인공이 현재에 이르러 잃어버린 이름과 기억을 더듬어가며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제주민속촌은 1890년대 배경의 옛 제주가옥들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4.3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담아내기에 적합한 로케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민속촌 김현욱 상무는 “이번 촬영을 위해 세트장 무상제공 등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면서, “최근 제주도의 로케이션 유치 활성화 노력에 동참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제주민속촌에서의 촬영은 5월 22일 마무리하게 되며,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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