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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노르와 삼성중공업, 에너지 전환과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사업 협력 강화
에퀴노르와 삼성중공업, 에너지 전환과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사업 협력 강화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06.17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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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석유 가스 사업 파트너십 넘어, 에너지 전환과 저탄소 솔루션 분야로 파트너십 확대
에퀴노르, 삼성중공업에 부유식 하부구조물과 풍력 터빈 결합 공정 기술 이전
삼성중공업,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50기 제작을 맡을 예정
에퀴노르의 앤더스 오페달(Anders Opedal) 회장 겸 CEO와 삼성중공업 최성안 부회장 겸 CEO
▲ 에퀴노르의 앤더스 오페달(Anders Opedal) 회장 겸 CEO와 삼성중공업 최성안 부회장 겸 CEO ⓒ채널제주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와 삼성중공업이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사업을 통한 한국의 에너지 전환 달성을 위해 장기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강화 논의로 2002년 반잠수식 해상 유전 생산설비인 '크리스틴(Kristin)' 하부 구조물 제작으로 시작한 20년 동안의 석유 가스 프로젝트에서의 협력에서 나아가 재생에너지와 저탄소 솔루션 분야로 확대하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

에퀴노르의 앤더스 오페달(Anders Opedal) 회장 겸 CEO는 13일 삼성중공업 최성안 부회장 겸 CEO를 만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을 위한 공동의 비전 달성과 한국의 해상풍력 산업 발전을 위해 양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협력하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반딧불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합의하였으며, 거제시에 위치한 삼성중공업의 신한내 야드를 에퀴노르의 울산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한 터빈 통합 기지로 활용하는 활용하는데 대해 협의를 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 거제 신한내 야드에서는 울산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한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에 풍력 터빈을 통합하는 공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산업 분야이기도 한 이번 하부구조물과 터빈의 통합 공정 기술이 한국으로 기술 이전이 이루어지게 됨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해당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에퀴노르는 반딧불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한 부유식 하부구조물 50기 제작을 위해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기로 했다.

에퀴노르의 앤더스 오페달 회장 겸 CEO는 "삼성중공업과 지난 20년 동안 쌓아온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탄탄한 협력이 이루어졌으며, 양사는 ‘함께’ 석유 및 가스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해왔다"라며, "이제 삼성중공업과 에퀴노르가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더욱 견고하고 투자 가치가 높은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반딧불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에너지 전환 달성을 앞당기는, 에퀴노르와 삼성중공업이 함께 만들어내는 공동의 노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협력 사례"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최성안 부회장 겸 CEO는 "에퀴노르의 반딧불이 해상풍력 사업을 위해 당사의 전문 역량과 리소스를 활용하여 하부구조물 제작 및 터빈 통합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토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 이는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과 해상풍력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헌신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에퀴노르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과 향후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번 협력을 통해 에퀴노르는 반딧불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부유식 구조물 제작 및 신한내에서의 조립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최고의 파트너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지역 가치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향후 전력구매계약(PPA) 입찰에서 핵심 요구 사항이기도 하다. 삼성중공업의 이 같은 협력은 반딧불이 해상풍력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에퀴노르와 삼성중공업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는 첫 대형 공동 프로젝트이다. 양사는 풍력 입찰의 성공이 향후 양사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분야에 더욱 높은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퀴노르는 현재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전력구매계약(PPA)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에퀴노르 ASA

에퀴노르는 저탄소 미래에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천연자원을 에너지로 전환하여 인류에 제공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에퀴노르는 석유 및 가스, 재생에너지, 저탄소 솔루션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넷제로 에너지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에퀴노르는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노르웨이 대륙붕의 선도적인 운영사입니다. 에퀴노르는 노르웨이 정부가 67%의 지분을 소유한 기업으로, 노르웨이 오슬로와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에퀴노르는 전 세계 약 30개국에 진출해 있습니다. https://www.equinor.com/

#에퀴노르 코리아 Co., Ltd

에퀴노르는 2014년 한국 진출 이후 한국의 조선소에서 대규모 해양 플랫폼 및 선박 건조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공급업체와 협력해 왔습니다. 에퀴노르는 현재 한국에서 GW급의 해상풍력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에는 울산 먼 바다의 반딧불이와 동해1, 추자도 인근의 서추자(전 후풍 프로젝트)와 동추자(전 추진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https://www.equinor.co.kr/

#반딧불이 에너지 Co., Ltd

반디불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발전설비용량 최대 750MW급으로 현재 에퀴노르가 개발하고 있습니다. 울산 해안에서 약 70km 떨어진 수심 약 250미터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반디불이 프로젝트는 현재 환경영향평가 및 관련 조사를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에 있습니다. 현재 풍력 입찰과 전력구매계약(PPA)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4년 말까지 이를 확정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https://bandibuli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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