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6일(목)~7일(금) 양일에 걸쳐 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경근)에서는 도남초‧삼성초‧오라초‧이도초 학부모회와 공동주관으로 지역주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돗자리영화제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4개 학교 학부모회와 함께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마을축제로 진행되었으며, 가족들이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도심 속 공원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기획되었으며,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 내 야외무대 앞 잔디밭에서 진행되었다.
양일에 걸쳐 한국영상자료원의 지원을 통하여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베리어프리 영화로 상영되었으며 ‘멍뭉이’, ‘별의 정원’ 2편이 상영되었다. 특히, 지역 내 도남초‧이도초‧오라초 학부모회, 이도초 아버지회와의 공동주관을 통해 지역주민이 준비하는 마을축제로 지역 내 많은 아동가족이 참여할 수 있었으며, ㈜올레마켓, 주은바이오(주)농업법인의 후원을 통하여 더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동은 “엄마아빠랑 같이 공원에서 영화를 본 건 처음이에요. 영화도 너무 재밌었고, 선물도 받아서 너무 즐거웠어요. 내년에도 꼭 올거에요”라고 이야기 하였으며, 자녀와 함께 참여한 지역주민은 “극장이 아닌 공원에서 영화를 보게 된 것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 학부모회에서 같이 준비했다고 하니, 더 뜻깊고 감사한 마음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 신경근관장은 “많은 지역주민분들이 참여하는 행사는 항상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 지역주민분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적은 예산으로도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모두가 행복한 행사를 만들 수 있다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아동들이, 지역주민들이 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더 많이 만나고 함께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