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은 지난 6월 5일 대정농협 대회의실 및 스마트팜·드론수확 시범포에서 귀농귀촌·청년농업인 아카데미 교육생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 생력화 현장 견학/실습』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탐나는귤농장 현왕철 대표의 제주감귤 맞춤형 실증 스마트팜 기초이론과 현장견학, 현이농장 강명수 대표의 농약정량공급기 발명품 사례소개 및 제라진팜 지은총 대표의 드론을 활용한 단호박 수확 등 농작업 생력화 현장견학을 실시하였다.
이날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은 농업인 스스로 스마트팜·농기계 발명 및 드론 등 농작업 생력화 기술을 적극 탐색 및 활용하는 것이야 말로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는 근본적 대책이라는 것을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왕철 대표는 제주 청년농업인 아카데미 1기 수료생으로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백만원도 안 되는 금액으로 제주감귤 맞춤형 실증 스마트팜 구축을 이뤄 많은 농업인들에게 스마트팜은 비싸고 어려운 분야가 아니라는 인식개선교육을 농협제주본부와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강명수 대표는 지난해 제주농협 자청비 농업기술부문 수상자로서 농업인 스스로 농작업 효율화를 위해 작은 것이라도 직접 개선하고자하는 열정을 가진다면 어려운 농업농촌 현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특히, 지은총 대표는 제주 청년농업인 아카데미 6기 수료생으로서 드론을 적극 활용하여 제주밭작물 농작업 생력화와 본인이 직접 생산·수확한 농작물로 구성된 ‘제철채소꾸러미’사업으로 6차산업을 실천하는 등 20대 청년농업인의 패기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제주농협 윤재춘 본부장은“오늘과 같은 이러한 각종 농업인 성공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농협, 학계, 행정이 다 모인 가운데 제주형 농작업 생력화 실증사례 발표회를 개최하여 미래 제주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