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사)한국여성농업인서귀포시연합회 회원대회 및 여성농업인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2025 APEC 제주에서, 미래농업에서의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사)한국여성농업인서귀포시연합회(회장 고옥금) 주관·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송창수 서귀포시 농수축경제국장, 송영훈·강상수·임정은·오승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양윤경 전 서귀포시장, 강대규 농협중앙회 서귀포시지부장, 강석보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송창구 제주감귤농협 조합장, 문병철 한농연제주도연합회장, 김원철 한농연서귀포시연합회장, 김승호 한농연제주시연합회장, 한여농서귀포시연합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고옥금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여성농업인들의 노력에도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기후변화 등 농업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들이 대되고 있다”며 “농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농업인들이 농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는 농업인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농업 분야의 디지털 기술과 혁신을 활용한 농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창수 국장은 이종우 서귀포시장 축사 대독을 통해 “우리 지역 농업은 변화에 맞서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안고 있다”며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잦은 비 날씨와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관리의 어려움, 농산물 시장의 불안정과 가격 하락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취임 후 1차산업분야 예산을 전년보다 22.5% 증액하는 한편,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고자 힘썼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여성농업인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서귀포시 지역 여성농업인들이 재배한 우수농산물과 농기자재 전시도 함께 이뤄졌다.
▣수상자 △여성농업인상 이영미(성산읍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조순외(표선면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표창 김경숙(중문지회) △서귀포시장 표창 변영미(남원읍회)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표장 이인숙(대정읍회) △한여농중앙연합회 회장 표창 이미선(서귀지회) △한여농제주도연합회 회장 표창 고화선(중문지회) △감사패 고정웅(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 감귤농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