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일요일), 비영리 단체 소도리쟁이(회장 최병남, 대표 김순란)는 제주 문화예술 재단의 생활문화예술 활동지원으로 제주양로원에서 제주어 연극 공연과 제주어 글쓰기 봉사를 진행했다.
제주양로원을 찾은 소도리쟁이 팀은 제주 농경신인 자청비를 소재로 한 제주어 연극 ‘우당탕탕 자청비’를 통해 제주어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했다. 이 연극은 제주어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후에는 어르신들과 함께 제주어 글쓰기를 진행하며, 제주어의 문학적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소도리쟁이 대표는 "제주어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제주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특히 제주어를 기억하고 있는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소도리쟁이는 오는 6월 2일 호끔슬로 작은 도서관에서 열리는 '지역순환플리마켓'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위한 제주어로 만나는 제주신화 ‘우당탕탕 ᄌᆞ청비’ 연극공연 및 ‘제주어 멋글쓰기’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제주어를 보전하고 후대에 전수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제주어 관련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기사팁=소도리쟁이 소개
소도리쟁이는 제주어의 보전과 확산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로, 제주어 교육, 공연, 출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어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