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버섯 등 다양한 곶자왈 생물종 기록
시민의 힘으로 곶자왈의 생명을 기록하고 그 소중한 가치를 함께 찾아보는 곶자왈 생물다양성 탐사가 마련된다.
곶자왈은 제주생태계를 지탱하는 생태축으로, 멸종위기식물을 포함한 수많은 동식물이 살아가는 제주숲. 그동안 시민들의 노력으로 곶자왈은 이제 꼭 보전해야 되는 제주의 자연으로 자리를 잡았다. 곶자왈 생명에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현재 우리와 살고있는 생물을 찾아 구석구석 탐사하고 기록으로 남겨 곶자왈의 가치를 함께 재발견해본다.
(사)곶자왈사람들이 2024 곶자왈네이처링 ‘곶자왈 생물다양성 프로젝트 곶자왈 대탐사, 곶자왈 생명을 기록하다’(이하 곶자왈네이처링)를 5월18일부터 6월16일까지 조천읍 교래리 교래곶자왈에서 진행한다. 이번 탐사는 식물과 버섯, 조류(새), 곤충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곶자왈에 살고있는 생물을 찾아 기록하며 자연을 사랑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탐사는 곶자왈이 제주 생물다양성의 보고임을 확인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이번 생물종다양성 탐사는 시민이 직접 생물종 조사 및 기록, 목록 작성 등 과학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과학자 체험을 제공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관심과 참여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곶자왈이 제주의 생물종다양성을 지탱하는 주요한 축이며 위기에 놓인 생물종의 피난처임을 인식하게 해 곶자왈 보전 인식 확산하고 기록된 생물종을 근거로 위기에 놓인 생물종과 서식지를 보전하고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발견, 개발과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급속히 감소하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일반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2024 곶자왈네이처링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에는 1차로 8회 운영된다. 식물은 세 번 △5월18일 △5월25일 △6월8일에 탐사. 새는 △5월19일 △6월16일 두 번, 버섯은 △6월9일 한 번, 곤충은 △5월26일 △6월7일 두 번 등 각각 진행된다. 각 탐사는 전문가와 함께 팀을 이뤄 이뤄지며 사진을 찍고 기록으로 남기는 역할을 수행한다. 2차는 별도 모집을 통해 7월경에 진행된다.
2024 곶자왈네이처링은 탐사 주제별로 참가자는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곶자왈 생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무료로 진행되며 접수는 5월22일까지 참가신청서를 곶자왈사람들 이메일(gotjawal@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탐사는 소규모로 진행되며 10인 내외로 팀을 나눠 전문가와 함께 생물종을 탐사하고 기록한다.<문의=곶자왈사람들 772-5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