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등화장치 부착 신청은 오는 8월 2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을 통해 받고 있다고 한다.
등화장치를 장착하는 이 사업은 서귀포시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농기계 보급이 증가하면서 경운기나 트랙터용 트레일러에 농산물 등을 싣고 도로를 주행하거나 야간 주행 시 식별이 어려워 자동차와 추돌하는 사례를 줄여 농업인 안전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금년도 사업비는 6천만원(보조 4천8백만원, 자부담 1천2백만원)으로 2015년 10월 내로 부착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원자격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으로 보유한 농업기계에 등화장치 좌·우 각 1개씩 2개 부착을 원칙으로 하고 필요한 경우 1개 부착 지원도 가능하다.
서귀포시는 “농기계 교통사고는 다른 일반차량의 교통사고에 비해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7배가 높고,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번 등화장치 부착지원 사업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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