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가축분뇨 퇴·액비 이용 활성화로 자연순환 농업을 촉진하기 위해 가축분뇨공동화시설인 세미영농조합(대표 문인수)에 대하여 액비의 성분분석과 부숙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액비성분분석기와 부숙도판정기를 구입하기 위해 54백만원(액비성분분석기 24백만원, 부숙도판정기 30백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지원비율 : 국비 50%, 지방비 50%
가축분뇨 액비는 많은 양의 비료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농경지에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작물피해(도복 등) 및 토양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액비살포 전에 반드시 액비성분분석과 부숙상태 등을 확인해야 하며
가축분뇨 액비를 생산·유통·살포하는 전문유통주체는 액비의 성분분석 및 부숙도판정, 토양검정 등에 의한 시비 처방서를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발급받아 농경지에 살포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성분분석 결과를 얻는데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액비살포 시기가 한정되어 있어 단기간에 분석요청 민원이 크게 증가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가축분뇨 액비성분분석기, 부숙도판정기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액비사용 현장에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을 통하여 농가의 액비 살포지도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화학비료의 과다사용에 의한 토양의 지력 유지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토양의 부하를 줄여 친환경농업 육성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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