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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문화원 문화대학, 문화탐방과 함께 1학기 종강
서귀포문화원 문화대학, 문화탐방과 함께 1학기 종강
  • 문인석 기자
  • 승인 2015.07.06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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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문화원(원장 강명언) 문화대학(학장 이용길)은 7월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1기 문화대학 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탐방은 서귀포문화원 문화대학 학생 60여명이 참가하여 제주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문화적 소양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일정은 제주국제영어교육도시를 시작으로 유리의 성, 전쟁역사평화박물관, KBS제주방송총국, 김만덕기념관 등이었다.

<제주국제영어교육도시>는 ‘브랑섬홀 아시아’의 교육과정 및 교육시설 등에 대해 견학하며 질의응답과 함께 국제학교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서 <유리의 성>에서 유리조형예술의 미를 감상하며 탄성을 자아냈으며, <전쟁역사평화박물관>에서는 평화박물관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상영되는 동안 눈물을 훔치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보일 정도로 감동이 컸다. 아울러 ‘자유와 평화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슬로건처럼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오후 첫 코스는 <KBS제주방송총국>이었는데, ‘덕판배’와 오름을 형상화한 디지털 방송시대에 맞게 작년에 건립된 새로운 사옥에서, TV와 라디오 스튜디오, 공개홀, 로비전시실, 야외전망대 등을 견학하며 실시간 방송의 현장을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진 탐방의 마지막 여정은 세계 최초의 나눔문화 기념관인 <김만덕 기념관>이었다. 김만덕기념관은 조선시대의 거상 김만덕(金萬德·1739∼1812년)의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은 기념관으로 올해 문을 열었다. 김만덕은 전 재산을 털어 굶주린 제주 백성을 구함으로써 정조로부터 의녀반수라는 벼슬을 받은 자랑스러운 제주의 인물이다.

오늘 탐방은 간단한 다과와 함께 추사 김정희가 김만덕의 나눔정신에 감동받아서 양손자에게 써준 편액 ‘은광연세恩光衍世(은혜로운 빛이 온 세상에 퍼진다)’처럼, 문화대학에서 배우는 학생들이 나눔 정신을 가슴에 새기는 시간이었다. 이렇듯 탐방을 통한 다양한 배움으로 학생들은 문화대학에서 배우는 학문의 실천자세까지도 되새기며 1학기를 종강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참고로 2학기는 8월 26일에 개강한다.
△문의 : 서귀포문화원 사무국 733-3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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