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개 팀이 발표한 이번 보고회에서 ‘위.메.서’팀과 ‘갓.길’팀 두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고, 장려상에는 ‘아.서.바.다’팀과 ‘V.5’팀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서귀포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기존 외부 용역에 의존해 왔던 행태에서 벗어나, 공직자 스스로가 참여해 전문 코칭스텝들과 함께 스스로 학습하고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시책과제 및 정책대안을 발굴하는 액션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미래전략팀은 9급에서 6급 담당까지 40명의 공직자가 5개팀을 구성하여 워크숍, 오리엔테이션, 팀별토론을 거쳐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정책대안을 발굴했다.
미래전략팀에서 발굴해낸 5개 분야 정책대안을 살펴보면, ‘아.서.바.다.’팀은 쓰레기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개선, 홍보앱을 통한 클린하우스 정보 제공 등 클린하우스 운영방식을 개선하는 시책을 제시했다.
‘T.A.L.K’팀은 주차난 등 교통문제 해결과 개별관광객 증가에 따른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버스노선도를 개선하고, 이색버스를 운영하는 시책을 발굴했다.
‘갓.길’팀은 자전거길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와 심볼 이미지를 개발하여, 인증북 제작, 표지판이나, 코스노면 등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위.메.서’팀은 서복전시관 활성화를 위해 명칭를 변경하고, 입장권과 정문 등을 개선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V.5’팀은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와 의식 확산을 위해 온가족 통합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미래전략팀에서 제안한 과제와 정책대안들은 소관 부서 등 내부 숙성 과정을 거쳐 정책으로 구체화되어 시정에 반영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서귀포시는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하여 시민들의 삶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