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특강은 ‘풍경소리에 마음이 머물다’라는 주제로 진행해 문화대학 학생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었으며, 학생들은 서귀포시의 문화정책에 대해 공감하고, 더 나아가 문화시민의 자세에 대해서 실천의지를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서귀포문화원 문화대학』은 서귀포문화원 강명언 원장의 문화대학의 필요성을 서귀포시에 건의했고, 서귀포시장의 검토로 올해 제1기 75명의 문화대학생들과 함께 개교하였다. 지난 3월 4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9일까지 총 30회 강좌가 진행되며, 문화·역사·예술·사회·철학 등을 주제로 강연과 현장견학, 특강 등 문화역사예술평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의는 분야별 교수와 전문가들을 활용, 매주 수요일 문화원 강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오는 4일 현장견학과 함께 1학기 종강하고, 8월 26일에 2학기를 개강한다.
서귀포문화원 강명언 원장은 “처음에는 강의가 진행되면 학생들 출석률이 저조할까봐 걱정했는데, 1학기 내내 높은 출석률로 공부열정을 불태워줘서 대학생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리며, 아울러 문화교양인 양성을 통해 제주와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문화중심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참고로 서귀포문화원 문화대학은 제주도와 서귀포시의 지원사업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인문학 및 교양강좌와 제주 역사 교육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문화대학은 자아성장 및 지역사회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문화리더, 글로컬리더, 문화교양인 양성을 목적으로 개교한 서귀포지역 최초의 문화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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