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미술관 리모델링의 중점 부분은 벽면과 바닥공사로 눈의 띄는 변화는 기존 곡선으로 시공된 일부 전시벽면을 철거하고 가로14미터 세로4.6미터의 직선벽체로 바뀐 부분이다. 이로 인해 답답했던 공간이 훨씬 쾌적해졌으며 대형작품을 설치하기에도 적절해졌다.
바닥도 기존 데코타일을 제거하고 콘크리트를 노출시킨 투명에폭시 시공으로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전체적으로 벽면도색도 새롭게 말끔하게 했으며, 특히 변시지 상설전시실의 벽면은 회청색을 칠하여 황토빛 작품이 더 두드러지도록 유도했다.
현재 기당미술관 기획전시실에는 리모델링 후 첫 기획전으로 <차규선-만화방창>전이 6월 11일부터 7월 20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화사한 봄꽃과 제주풍경을 주제로 한 작품 28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차규선 작가의 화사한 봄꽃 작품들은 미술관의 분위기를 훨씬 밝게 만들고 있다.
기획전을 찾은 관람객들은 “기존보다 관람이동이 편해졌으며 더욱 자연스럽게 관람이 가능해졌다”며 호평을 하고 있다.
기당미술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여 지역주민들의 문화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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