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메르스 확진자 이후 국제적인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 및 시민 및 관광객들의 메르스(MERS) 예방을 위해 관광지, 체육시설 등 시민 및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은 6월말까지 서귀포시에서 관리중인 공중화장실 104개소(관광지, 체육시설, 시장, 해수욕장, 공원, 항만 등)를 중점으로 실시하며 특히, 중문관광단지내에 위치한 공중화장실을 우선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역방법은 화장실 내외부에 분사형 연무방역을 하고 화장실 출입문 손잡이 및 세면대 오염제거작업을 실시하며 중점 방역이 끝난 후에도 관리부서에 방역약품 사용방법을 교육 후 부서 자체적으로 화장실 관리를 해나가게 할 계획이라고 밝혀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주 공중화장실을 긴급 점검하여 비누, 화장지 등 위생용품 비치 및 건조기, 수도시설 등 작동 여부, 화장실 관리자 연락처 부착 여부 등을 점검하여 부서에 통보 후 조치토록 했으며 또한 오름, 공원등에 설치된 순환수세식화장실과 자연발효식 화장실 33개소에도 손소독제를 구입 비치했다고 전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청정관광지역으로서 시민 및 관광객들의 메르스 불안감을 해소하여 편안한 관광과 야외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부서별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공중화장실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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