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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현장포럼 마을을 가다, 남원읍 신흥1리
농촌현장포럼 마을을 가다, 남원읍 신흥1리
  • 문인석 기자
  • 승인 2015.06.22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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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 신흥1리는 지난 5월 25일 농촌현장포럼을 마무리하고 마을주민과 전담팀의 협치를 바탕으로 마을발전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남원읍 신흥1리는 주민들의 토론 과정을 통해 유‧무형의 마을자원에 대한 조사와 마을대표자원을 선정하고 주민이 선정한 마을대표 자원은 물놀이를 즐겼던 ‘팽팽물’, 비가 오면 폭포가 형성되는 ‘어위폭포’, 남근석이 연상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고추바위’, 고 김성홍 구장(현재 리장)의 별명인 ‘몰라구장’이라고 밝혔다.

마을 주민들은 기억에서 사라진 옛 지역의 숨은 자원의 가치를 알게 돼서 유익했으며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동안 마을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마을주민들은 마을의 자원을 재조명하고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 마을주민이 새롭게 발견한 마을대표자원을 연상기법을 통해 다양한 마을발전과제를 발굴하고 고추바위를 이은 마을둘레길 조성, 원앙을 활용한 사업아이템 발굴, 여절악을 이용한 산안 오토바이 코스 조성 등의 마을발전과제가 도출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웃음꽃 피고, 그냥 살고 싶은 마을을 위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도 진지하게 논의되어 마을을 아끼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남원읍 신흥1리는 마을대표자원을 활용하여 마을주민의 희망을 담은 마을 비전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4‧3의 아픔 때 마을 사람을 살려낸 고 김성홍 구장(현재 리장)의 이야기인 ‘몰라구장’, 송천 기슭에 찾아오는 원앙새처럼 사이좋은 부부가 많아져 알콩 달콩 웃음꽃이 피어나는 마을을 만들어가자는 마을주민의 염원을 담아, ‘고랑몰라! 알콩달콩 원앙새 마을’로 비전을 제시했다고 한다.

앞으로 마을주민이 스스로 찾아낸 비전을 마을발전계획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만들기의 기틀이 되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촌현장포럼 진행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이 되었고, 많은 주민들의 참여 속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기회삼아 마을발전계획을 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하여 원앙새가 찾아드는 웃음이 넘치는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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