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남원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를 하수처리장으로 연계처리하기 위해 사업비 660백만원을 투입하여 추진한 침출수 전용이송관로 설치공사를 지난 6월 19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남원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는 연간 2,000㎥ 정도이다. 지금까지는 자체 처리시설에서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처리 후 인근 야초지에 방류하였으나 시설노후 및 배출량 누적 등으로 토양·지하수의 오염이 우려되었다.
하지만 금번 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침출수를 인근 남원하수처리장으로 연계처리 함으로써 침출수처리시설의 일시적 고장 등으로 인한 토양·지하수 오염의 사전방지와 더불어 더욱 안정적·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공사구간은 남원매립장(남원읍 서성로 651번길 137)에서 한남리 마을입구까지 총 4,609m이며, 공사기간은 지난 1월 27일 착공하여 6월 19일 준공됨으로써 총 5개월이 소요되었다.
현재 서귀포시 관내에는 매립장 5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3개소(색달, 성산, 남원매립장)는 침출수를 인근 하수처리장으로 연계처리하고 있다.
1개소(표선매립장)는 하수처리장 연계처리 공사를 시행중에 있으며, 나머지 1개소(안덕매립장)는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자체처리 후 인근 야초지로 방류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한남리마을과 남원매립장 사용기간 연장 및 용량증설 협약을 체결(2013. 11. 25)하여 2015년 2월, 매립시설 증설(13,873㎥)을 완료였으며, 증설된 매립장은 2023년까지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TIP) 침출수 : 쓰레기 매립지에서 매립된 쓰레기 등이 썩거나 우수와 섞여 흘러나온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