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장애에 의한 신체적 제약으로 운동능력이 저하된 뇌병변장애인이 주기적으로 재활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일상생활 기능을 향상시키고 재활의지를 북돋아줌으로써 자가관리 능력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마련된 것이다.
뇌병변장애인은 관내 장애인의 10.8%, 보건소 등록 장애인의 32%(143명)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의하면, 만성질환 발병율이 비장애인의 1.8배, 비만율은 비장애인의 1.2배로 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하여 심뇌혈관질환과 비만에 취약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에, 장애인의 만성질환 발병율 및 비만율을 감소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사전ㆍ사후 체지방측정과 이상자에 대한 영양상담 및 주기적 근력강화운동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전반적으로 균형능력 및 삶의 질이 향상되었고, 참여자의 86%에서 복부지방률과 내장지방의 감소로 2차 장애발생 예방을 도모했다고 전했다.
또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결과, 전체 참여자의 91%가 ‘운영내용에 만족하였다’고 답했고, ‘프로그램이 도움이 된 부분’에 대하여 ‘재활의욕의 증진’이 50%로 가장 많았으며, 운동능력 및 일상생활능력 향상, 우울감 감소 순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한편, 서귀포보건소는 오는 7월부터 제2기 장애인 재활치료교실을 계획하고 있으며, 1기 프로그램 평가결과를 반영하여 ‘장애인 요가’를 추가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문의는 서귀포보건소 방문간호부서(☎760-6031, 60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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