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서부보건소(소장 고영수)는 인구의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활기찬 노후를 위한 첫걸음으로 치매 관리에 발 벗고 나섰다.
고령 인구의 치매는 가족의 부양부담 증가 등 치매가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치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 2일 지역주민 70명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치매주민교육을 실시했다.
박환석 서귀포의료원 신경과전문의와 고금자 전한라대학간호과교수를 강사로 초빙 “치매질환의 이해, 치매환자의 간호방법 등”을 주제로 주민 교육을 실시했다.
서부보건소는 대정, 안덕 65세 이상 인구가 20.9%를 차지, 이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어 노인문제에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서부보건소는 경로당 및 노인대학, 가정방문을 통하여 치매조기검진사업을 확대 실시하여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를 지닌 고령자를 대상으로 치매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구 고령화 사회의 기준은 65세이상 노인인구 7%이상 고령화사회, 14%이상 고령사회, 20%이상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어 서부 보건소 관할 65세이상 인구가 이미 초고령화사회에 해당하는 분포를 보이고 있다.
서부보건소는 치매 위험군 대상의 예방교육과 치매간호용품지원,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방문관리, 가족상담 등 체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가정의 부양부담을 경감시키고, 사회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정책 등 정보를 제공하여 보다 효율적인 치매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 서부보건소에는 401명이 치매로 등록되어있으며 이는 치매추정인구 497명(65세 이상 9.08%)의 80.7%를 차지, 높은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부보건소 방문간호부서 전화 760-6242 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