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야생생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이 농가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노루, 까치 등 야생생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함에 따라 농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절한 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하여 농작물의 안정적 수확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가 지원하는 올해 총사업비는 5억8천3백만원이며(국비 125, 지방비 458) 9월말 현재 235농가에 5억2천2백만원을 지원하했다.
지원 범위는 농가당 최고 3백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되고 총사업비의 20%는 농가가 부담 한다.
올해 사업비는 작년보다 240%이상 증가한 것으로 신청농가 전부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비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그물망, 방조망, 전기목책기 설치 등이 있으며 주로 노루 피해 예방을 위하여 그물망 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본인 소유의 농지를 소유하고 있거나 농지원부에 등재되어 있지 않을 경우 임대차 계약서나 농지 소재지 관할 이통장 등의 사실 확인을 거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2012년 피해예방 지원 사업에 109농가를 대상으로 2억3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 사업비가 현재 6천여만원이 남아있어 지금까지 신청하지 못한 피해농가는 올해 11월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으로 추가 신청해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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