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종합대책은 '종합상황실 운영' '교통소통과 안전대책' '재난 및 안전사고대책' '물가안정과 서민생활보호대책' '비상진료 및 방영대책' '환경관리대책'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 '공직기강 확립' 등 8개 분야다.
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생활민원안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귀성객 특별 교통대책은 28일부터 10월3일까지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정보 제공 등 실시간 교통상황을 관리하고 심야 도착 승객 수송을 위해 울산역 리무진 버스를 1일 2회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울산역 등에 택시를 고정 배치하고 시내버스 5개 노선을 터미널, 역과 연계 운행키로 했다.
특히 KTX 36편을 증강해 3만여 명의 귀성객을 추가 수송하고 울산공원묘지 성묘객을 위해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셔틀버스를 투입, 울산체육공원(수영장)에서 울산공원묘지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재해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화재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또 지방물가 안정 및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 '물가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성수품 수급상황 및 가격 동향(22개 품목) 수시 점검한다.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LP가스 공급업체의 당번제 운영으로 안정적인 생활연료 공급, 상수도 급수시설의 사전 점검과 긴급복구체계 확립 등 상수도 급수 대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공공의료기관 순번 진료(24곳), 응급 의료기관 지정 운영(13곳), 당직 의료기관 운영(926곳), 당번약국 운영(888개), 심야 응급약국 운영(1곳, 남구 달동 가람약국) 등의 시책을 관리한다.
이밖에 환경관리 대책으로 환경오염예방 특별 감시활동을 하고 생활폐기물의 신속한 수거체계 구축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함께 나누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68곳을 위문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8개 분야 163명(1일 55명)의 직원이 상황근무에 임해 민원안내는 물론 사건사고 예방과 함께 사태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처해 시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울산=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