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경찰서는 21일 농번기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던 중 집주인에게 들키자 달아난 서모(40)씨를 준강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서씨는 지난 4월5일 오후 11시께 하동군 박모(60·여)씨의 집 창문으로 침입해 현금 50만원이 들어있던 지갑을 훔치던 중 박씨에게 범행을 들키자 박씨의 목을 조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한 지문과 운동화에서 DNA를 채취해 서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한편 서씨는 이달 초 경남 김해중부경찰서에서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돼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하동=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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