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검은 20일 울산과 양산지역 기업들이 참여하는 '울산 산업재해 예방 협의회'를 설립하고 창립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항만, 석유화학공장 등이 위치한 울산의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중대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설립됐다.
올해 상반기 울산은 총 재해자 1370명(사망자 25명)으로 재해율이 0.31%, 양산은 총 재해자 382명(사망자 13명)으로 재해율이 0.3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국 재해율 0.28%를 상회하는 수치며 지난해와 비교할 경우 재해율은 다소 감소한 반면 사망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협회는 향후 분기별 1회 정례회의 개최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상시적 협력체계 구축키로 했다.【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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