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은 아동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성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10월말까지 '성폭력 집중수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동안 성폭력 사건 발생 초기부터 폐쇄회로(CCTV) TV, DNA 감정 등 광범위한 수사를 벌여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는 등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성폭력범죄 수배자 169명에 대한 집중적인 추적과 검거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폭력 미제사건을 재점검해 주요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별도의 전담팀을 지정, 집중수사를 할 계획이다. 또 원스톱지원센터 등 전문지원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아동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조사시 반드시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등 피해자 보호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진환 강력계장은 "성폭력은 경찰의 단속만으로는 근절되기 어려운 범죄라는 특징이 있다"며 "한 번의 신고가 또 다른 성폭력 범죄를 방지할 수 있으므로 사회안전망 구축에 국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춘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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