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사단은 울산과 부산시 태풍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53사단은 이날 부산시 강서구 가락동 일대 틀녘에서 태풍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복구 작업과 태풍에 쓰러진 대파를 세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장병 50명이 기장군 기장읍에 4000㎡ 규모의 논에서 쓰러진 벼를 세우는데 힘을 보탰고, 울주군 범서읍과 언양읍 농가에도 장병 20명이 20일까지 피해지역을 방문해 벼 세우기 피해복구 활동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18일 울산시 울주군 농가를 방문해 강풍으로 파손된 비닐하우스 복구를 도왔다.
이와 함께 53사단은 오는 22일까지 장병 2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울산시 태화강 일대에서 태풍으로 인한 각종 쓰레기를 치우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준영 상병은 "처음 농사일을 하는 것이라 서툰 솜씨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산=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