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팀에서 활약한 장신의 전직 농구선수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19일 20~30대 여성을 성추행한 차모(37)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차씨는 지난 4월16일 오후 10시께 동두천 보산동의 한 버스정류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A(21)의 엉덩이를 만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달아난 피의자가 키 2m의 장신으로 전직 농구선수인 차씨인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차씨가 지난 7월 11일 오전 8시께 충북 영동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외국인 B(22)씨를 강제 추행한 사실도 추가 확인했다.
경찰은 차씨의 여죄를 캐는 한편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두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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