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잘 곳이 필요해 차량을 훔친 겁없는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8일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홍모(15)군을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홍군을 도운 김모(15)군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후 11시께 익산시 신동 한 노상에서 키가 꽂아진 렉스턴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렉스턴 차량을 훔친 지 5일 만에 아반떼 승용차량을 훔치는 등 총 2회에 걸쳐 시가 2200만원 상당의 차량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가출한 뒤, 잠 잘 곳이 없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익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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