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이 심각한 사회문제인 아동 성폭력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아동안전지도를 만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만드는 아동안전지도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집에서부터 학교까지는 물론 자주 모여 노는 장소와 동네 주변 등을 일일이 다니면서 그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고, 위험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관공서와 치안시설, 아동안전지킴이 집 등이 있는 곳과 CC-TV 설치지역도 표시된다.
양평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성범죄 취약지역과 안전시설 등이 상세하게 표시된 아동안전지도를 만들어 관내 23개 초등학교에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평군과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학교폭력과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 지난 4월 아동․여성지역연대를 구성하고,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지도자 양성 워크숍 등을 지속 실시해 아동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이 가능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양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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