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며 "이 전 대표도 출석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자동응답전화(ARS)를 이용해 여론조사를 조작하는 과정에 관여하거나 이를 사전에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경찰에 자진 출석해 한 차례 조사를 받았으나 묵비권을 행사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ARS 여론조사 과정에서 통진당원들에게 허위응답을 유도하는 문자를 전송하는 등 결과를 조작한 혐의(위계에의한업무방해)로 통진당 대외협력위원장 이모(53)씨와 이 전 대표 비서관 조모(38)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여론조사 조작 장소로 사용된 이 전 대표의 옛 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여론조사 조작에 개입한 혐의로 이 전 대표의 선거캠프 관계자 김모(44) 정무국장을 구속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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