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청자의 인체 유익함이 수치로 입증됐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고려청자의 인체 유익함을 과학적으로 측정한 결과 원적외선이 다량으로 방사되는 것을 확인됐다.
지식경제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은 강진청자에 대한 원적외선 방사와 음이온 발생량을 측정한 시험성적서를 최근 발급했다.
시험성적서에 따르면 강진청자에서는 원적외선 방사 대표 실험물질인 흑체(黑體)의 방사율 1을 기준으로 했을 때 원적외선 0.910(91%)과 음이온 169이온/cc가 검출돼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다량 방사하는 도자기로 입증됐다.
원적외선은 인체에 흡수되면 체내에서 에너지화와 물리적 활동 특성으로 모든 세포에 작용하고 온열효과와 함께 세포 활성화로 신진대사 촉진과 콜레스테롤 억제 역할을 하는 신비의 빛이다.
특히 물분자 활성화에 탁월한 효능을 보여 박테리아 침투억제로 식품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시키고 음식물 건조를 막아 장기간 음식물 보존이 가능하다.
강진청자박물관 윤병현 관장은 "고려청자의 창조적 연구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특성의 청자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계속 입증해 나갈 방침이다"며 "유익한 기능을 갖춘 청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강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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