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흉기난동' 사건 범인 검거에 앞장선 이각수(51) 명지대학교 무예과 교수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경찰위원회로부터 '용감한 시민상'을 받는다.
이 교수는 18일 "무술 은사이자 LA에서 경찰무술 아카데미 교관인 김윤배 세계합기도연맹 총재가 LA 경찰에 추천해 상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LA 경찰위원회는 사건 당시 동영상 등을 통해 이 교수의 활약상을 확인하고 수상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발차기를 통해 지난달 22일 오후 7시16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한 제과점 앞에서 전(前) 회사동료 조모(31·여)씨 등 4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모(30)씨를 검거하는데 앞장섰다.
한편 이 교수는 20일 LA 경찰청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김 총재가 대리 수상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다음달 세계종합격투기 대회 준비로 참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로부터 용감한 시민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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