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10 11:32 (화)
대구서 신원미상 여성 시신 미라 상태로 발견
대구서 신원미상 여성 시신 미라 상태로 발견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18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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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신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시신이 미라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45분께 대구 북구 대현동 칠성교 아래 신천동로에서 신원미상의 여성 시신이 도로 옆 휀스에 걸려있는 것을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 여성의 시신은 미라 상태로 속옷만 입고 있었으며 철제 휀스에 거꾸로 걸려있었다. 또 신체 일부가 훼손돼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로 미뤄 숨진 지 꽤 오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신천 물이 넘치면서 시신이 수풀과 함께 휀스를 넘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지 오래돼 자연적으로 신체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 같다"며 "정확한 사인 및 신원은 부검을 통해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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