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18일 점집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박모(61·여)씨와 김모(60·여)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4월4일 오전 11시께 대구 남구 봉덕동 한 점집에서 금목걸이와 반지 등 시가 35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점을 보러 왔다"며 무속인 정모(58·여)씨를 법당으로 유인한 뒤 집안 화장대에 있던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박씨 등 2명은 다른 사건으로 구속돼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경찰은 박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던 중 이 같은 범행 사실을 밝혀냈다.【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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