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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9월 셋째 주말 사건·사고 잇따라
[전국종합]9월 셋째 주말 사건·사고 잇따라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17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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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셋째주 주말과 휴일인 15~16일 20대 남성이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등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강력범죄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16일 자신의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24·무직)씨를 긴급 체포했다.

박씨는 이날 오전 성남시 중원구 회사원 A(24·여)씨의 집에 찾아가 A씨와 A씨의 어머니 B(47·여)씨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범행 직후인 이날 오전 10시53분께 112에 직접 전화를 걸어 "여자친구를 죽였다"고 자백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A씨와 1년 정도 만나 교제해 왔으나 최근 B씨가 이 사실을 알고 반대하자 술을 마시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사고

16일 오후 1시35분께 충북 청원군 현도면 상삼리 한 마을 뒷산에서 마을 주민 C(57)씨가 목을 매 숨진 것을 주민 B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평소 뇌경색 등 지병으로 우울증을 앓았던 C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씨가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

15일 오후 10시30분께 경남 창녕군 부곡면의 한 사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6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퍽'하는 소리가 나면서 건물에 불이 났다"는 한 스님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교통사고

15일 오전 7시40분께 인천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D(55)씨가 E(44)씨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E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사고를 낸 뒤 차량을 세워두고 달아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 측정 결과 E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07%의 면허 취소 상태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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