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는 최근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동 성폭력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판단, 이번 설명회에 참석 학교폭력·성폭력 사례, 대처방법, 범죄예방법 등에 대해 문답식 교육을 실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교사들은 많은 관심을 갖고 질문을 했으며, 특히 가평지역이 광활한 농촌지역이어서 학생들의 등·하교 길에 불안감을 많이 느낀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가평서는 민간협력단체인 해병대, 민간기동대, 고엽제전우회, 어머니폴리스 등과 연계, 등·하교 및 야간 취약시간대에 학교주변 우범지역에 대한 민·경 합동순찰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설명회에 참석했던 한 학부모는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까지 경찰관이 상세하게 설명해 주어 매우 만족스럽다. 집에 가서 오늘 배운 내용을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서는 아동·여성 성폭력등 강력범죄 예방요령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자세한 예방법을 소개한 '가평경찰 소식지' 2000부를 발간해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가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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