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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 16일 제주도 상륙…매미와 비슷한 수준
태풍 '산바' 16일 제주도 상륙…매미와 비슷한 수준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1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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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호 태풍 '산바(SANBA)'가 북상함에 따라 일요일인 16일부터 한반도에 상륙해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14일 "16일 오전 제주도 남쪽 해상을 시작으로 18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산바는 이날 오후 3시 현재(중심기압 910hPa, 최대풍속 56m/s)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 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17일 낮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17일 늦은 오후 남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 18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에서는 16일 오전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서해남부, 동해남부 해상과 남해상에, 17일에는 전해상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육상에서는 16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17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풍의 예상진로와 근접한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최대순간풍속 5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순간최대풍속은 전국 17~40m/s(강한 곳 남해안, 동해안, 제주도 50m/s 이상), 한반도 근접시 예상 중심기압은 955hPa 내외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16~18일)은 강원도영동 150~400㎜, 제주도 150~300㎜(많은 곳 제주산간 500㎜ 이상), 남부지방 100~200㎜(많은 곳 남해안과 경상남북도동해안, 지리산부근 300㎜ 이상),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 50~150㎜다.

산바는 최근 30년간 남해안으로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2003년 제14호 태풍 '매미(MAEMI)'와 비슷한 수준으로 최저해면기압 기준 역대 3위 안에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도는 17일 낮, 남부지방은 17일 밤, 중부지방은 18일 새벽이 강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니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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