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5개 포털사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와 성폭력·성매매 근절을 위해 '여성폭력 방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기관별 여성폭력 문제 방지대책을 수립해 상호 연계·추진한다.
시는 성폭력·성매매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7개 성폭력 피해자 인권보호센터에 '전문상담원'을 1명씩 배치해 피해 여성에 대한 심리적인 부분을 지원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성폭력 특별수사와 성매매 합동단속을 시행한다. 1인 가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도 강화한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는 시와 연계해 인터넷에 올라오는 음란성 정보를 실시간으로 삭제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여성들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권리는 기본적으로 보장돼야 할 복지"라며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여성폭력 방지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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