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전 실시된 현장검증에서 진씨는 "죽을 죄를 졌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씨는 현장검증에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숙인 채 담담하게 범행을 재연하면서도 얼굴을 감싸며 '죄송하다, 죽을 죄를 졌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진씨는 지난 7일 고부갈등과 귀가가 늦는다는 이유로 자택에서 부인을 숨지게 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다음날 집에서 5㎞ 떨어진 야산과 매립지에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검증에서 재연한 내용이 진술과 거의 일치했다"며 "태연하게 재연을 하면서도 후회와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파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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