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법인 브니엘(대표이사 윤덕기) 서귀포시사랑원(원장 류영수)은 지난 6월 20일(금), 용산 제주유스호스텔에서 ‘2025년 춘계 직원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를 격려하고 재충전을 위한 에너지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강금림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묵념, 표창장 수여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표창장은 총 세 명의 직원에게 수여되었다. 사회복지법인 브니엘 윤덕기 대표이사 표창장은 강금림 사무국장에게 수여되었으며, 서귀포시사랑원 류영수 원장 표창장은 영양급식팀 고순정 팀장, 생활지원팀 강희찬 사회복지사에게 각각 수여되었다.
세 명의 우수직원에게는 ‘탐나는전’ 3만 원 상품권과 류영수 원장이 개인적으로 준비한 부상이 함께 전달되고, 평소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며 시설의 성장을 이끈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윤덕기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누구보다 바쁜 현장을 지키는 여러분이 잠시 멈춰 숨을 고를 수 있는 이 시간이, 다시 나아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서귀포시사랑원 류영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하루만큼은 본인과 옆지기 동료를 돌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진심을 담아 응원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서귀포시사랑원 사회사업팀 김지혜 팀장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김지혜 팀장은 「2024 노숙인 인식 및 실태조사」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의 인식조사 결과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전국 노숙인 당사자 실태조사 결과를 비교⦁분석하여 발표했다.
이번, 기조강연을 통해 노숙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실제 당사자들의 삶의 조건 사이의 간극이 드러났으며, 직원들은 기조강연을 통해 노숙인복지 현장의 방향성과 사회복지실천의 과제를 함께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지혜 팀장은 “노숙인에 대한 편견을 걷어내고, 실질적인 회복과 자립⦁자활, 그리고 재활을 돕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전체의 이해와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오후에는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특강이 이어졌다.
첫 번째 특강은 조직행복지원그룹 잔디와 소풍 김인식 대표교수의 ‘행복한 하루 만들기’로 시작되었다.
김인식 대표교수는 “하고 싶은 일과 돈 버는 일이 같은 사람”이라는 자신을 소개하며, 직원들에게 “여러분은 어떤 한 줄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강의를 열었다.
이날, 강의는 이론 중심이 아닌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대화형 강의로 진행되어, 직원들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열게 했으며, 스스로의 행복을 다시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두 번째 특강은 사회복지법인 정혜원 이홍기 대표이사의 ‘사회복지사로서 갖춰야 할 예의’였다.
이홍기 대표이사는 수십 년간의 사회복지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사로서의 인품, 말과 행동의 무게, 그리고 진심을 잃지 않는 자세에 대해 조용하지만 단단한 어조로 풀어냈다. “진심은 언젠가 반드시 전달된다”, “사회복지사는 제도 이전에 사람으로 먼저 존중받아야 한다”는 말은 많은 직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실무에 지친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안겨주었다. 직원들은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의 역할에 대해 다시 성찰하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
세 번째 특강은 용산 제주유스호스텔 김종복 소장의 ‘효율적인 업무자세 및 민원 응대법’으로 마무리되었다.
김종복 소장은 실제 민원 응대 사례와 시설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감정노동 속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는 전략, 분노 대응기법, 의사소통의 원칙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민원인도 결국 마음이 통할 때 변한다”는 말과 함께 공감의 기술과 경계 설정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으며, 다양한 질문이 오가는 활발한 분위기 속에 강의가 진행되었다.
쉬는 시간에는 보물찾기가 진행되었다. 직원들은 구석구석 보물을 찾아다니며 웃음 꽃이 피어났다. 보물찾기에 성공한 직원들에게는 다양한 상품이 주어졌다. 또, 당초 야외 팀워크 프로그램으로 ‘피구왕 통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비로 인해 장소를 실내로 변경하여 팀별 탁구경기로 진행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지만 직원들은 더 가까이 마주보며 웃고 응원했고, 즉흥적인 팀워크 활동은 오히려 더 큰 호응과 즐거움을 이끌어냈다.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는 저녁 만찬과 직원 간담회에서는 서로를 격려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오갔다.
그간 전하지 못한 진심과 응원의 말들이 따뜻하게 이어졌고, "같이 있어서 든든하다", "서 로의 존재가 힘이 된다"는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이어서, 사랑의 후원에 대한 감사와 나눔의 정신을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주)이문기업은 200만 원, 북경오리 화덕구이 서귀포점은 30만 원을 후원하였으며, 사랑의 후원 덕분에 이번 워크숍이 더욱 풍성하고 따뜻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또한, (주)이문기업은 ‘행복사랑드림 나눔가게’ 제6호점으로 지정되며 간판 전달식을 함께 진행했다. 행복사랑드림 나눔간판은 사랑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기업 과 서귀포시사랑원 사이의 믿음과 협력의 상징이 되었다.